<내가 글이 된다면> 리뷰: 감성과 글쓰기의 시작

나만의 글쓰기 시작, 초등학교의 기억

<내가 글이 된다면>은 글쓰기의 시작과 감정을 풀어내는 여정을 솔직하게 그린 책입니다. 저자는 어린 시절 글짓기가 시작되었던 초등학교의 기억을 공유하며, 글쓰기에 대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저자는 어렸을 때 미술에 소질이 없었던 자신이 글짓기를 선택했던 이유를 고백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데 글쓰기가 더 효과적이었기 때문이었죠. 이런 경험이 글쓰기가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자리잡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글쓰기는 마치 굴을 파는 듯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과거를 들추고 훑어내는 과정에서 힘든 감정의 고통을 따라온다고 표현하며,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창작의 시작이라고 강조합니다.

책은 ‘혼자만의 일기’가 아닌 ‘작가로서의 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쓰는 것이 해방감을 주지만, 타인의 평가에 내놓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자신의 것은 오직 자신의 것이며 글의 소유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을 강조합니다.

책은 글쓰기를 위한 유용한 팁들을 제공합니다. 특히, 저자가 ‘타이머’를 활용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작업 도중에는 모래시계를 활용해 일정 시간동안 떠나지 않고 글쓰기에 전념한다는 팁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책은 글쓰기에 관한 경험담과 팁을 짧은 에피소드로 전달하고 있어, 조금씩 읽어도 좋은 책으로 꼽힙니다. 누구나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두려움에 막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글쓰기의 시작과 글의 소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